주휴수당│지급조건, 계산법, 아르바이트 주휴수당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은 정규직 근무자나 일정시간 이상의 아르바이트 근로자에게 주휴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권리인 주휴수당 신청방법과 지급기준 계산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주휴수당 지급조건

근로기준법 제55조, 사용자는 1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유급휴일을 돈으로 환산해서 받는 게 주휴수당입니다.

지급조건 기준시간은 휴식시간을 제외한 주당 15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결근 또는 미근무시에는 휴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근로자는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근무일에 반드시 출석해야 지급기준이 충족되며, 연차휴가, 경조휴가, 출산휴가 등으로 인한 유급휴가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근로기준일에서 벗어나므로 청구할 수 없습니다.

법정 공휴일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에서는 유급처리되며, 상시근로자 5인 이하인 사업장의 경우 회사 내부 취업규칙 등으로 별도로 정하지 않는 한 근로기준법 제55조 제2항에 근거한 법정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주휴수당 계산기

주휴수당은 일당으로 계산되며, 통상 1일 근로시간 x 시급으로 계산합니다. 보통 주 5일 근무제로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 8시간 x 시급의 주휴수당을 받게 되는 셈이죠. 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표준으로 보기 때문에 근무형태에 차이 없이 40시간 이상 근무해도 8시간 분량의 임금만 산정받게 됩니다. 쉽게 말해 주휴일에 실제 일을 한다는 가정이 아닌 그냥 쉬는 날 하루치 임금을 더 주는 개념입니다. 단, 40시간보다 적게 일하면 그만큼 하루치 평균 임금이 줄어드므로 주휴수당 금액도 줄어들게 됩니다.

 

주휴수당 계산기

주휴수당 계산기 : 네이버 통합검색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도 주휴수당 신청이 가능한가요?

위의 주휴수당 요건을 충족하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계속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는 해당 근로자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일용근로자 또는 시간제 근로자가 주휴수당 요건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 지연된 수당은 고용노동부에 신고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가 있으므로 필요한 증빙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원처리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퇴직한 경우라도 지급받지 못한 임금채권은 소멸시효가 3년이므로 이 기간 내에 행사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제도로 주휴수당을 미지급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사업주가 알아서 챙겨주겠지'라는 생각보다는 근로자의 권리인 주휴수당을 꼼꼼히 챙겨보시고 권리를 주장하시기 바랍니다.